목차 1. 비판에 관한 가르침 (1-6절)7장 1절 말씀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7장 1절 해설1) 구조적 특징이 구절은 조건문 형태로 되어 있다.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이라는 조건절이 먼저 나오고, 그 결과로 '비판하지 말라'는 명령이 뒤따른다. 이는 단순한 금지 명령이 아니라, 인간의 심리에 호소하는 방식의 교훈이다. 즉 "네가 심판받고 싶지 않다면"이라는 자기중심적 동기를 자극하여, 남을 판단하는 습성을 돌아보게 만드는 구조이다. 2) 헬라어 원문의 뉘앙스헬라어 원문은 헬라어 '크리노(κρίνω)' 동사가 반복되어 사용된다. 앞의 '비판'과 뒤의 '비판하지 말라'가 동일한 단어의 반복으로, 이는 원인과 결과가 정확히 같은 종류의 행위임을 강조한다. 즉 내가 행하는 '정죄'와 ..
목차 1. 나병환자를 고치심 (1장-4장)8장 1절 말씀예수께서 산에서 내려 오시니 수많은 무리가 따르니라 8장 1절 해설1) "산에서 내려 오시니"여기서 "산"은 산상수훈을 선포하신 그 산을 가리킨다. 예수님은 산 위에서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말씀으로 선포하셨고, 이제 산 아래로 내려오시며 그 말씀을 행동으로 확증하기 시작하신다. 즉 8장은 5-7장에서 가르치신 것을 실제로 삶과 능력으로 보여주는 장이라는 점에서, 1절의 "내려오심"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말씀에서 행함으로의 전환을 상징한다. 2) 모세와의 유비많은 주석가들은 이 장면을 모세가 시내산에서 내려온 사건과 연결시킨다. 마태복음은 예수님을 새로운 모세로 묘사하는 경향이 강한데, 산에서 율법(새로운 가르침)을 주신 후 백성에게로 내려오시는..
목차 1. 중풍병자 치유와 죄 사함의 권세 (1-8절)9장 1절 말씀예수께서 배에 오르사 건너가 본 동네에 이르시니 9장 1절 해설1) 배경적 맥락이 구절은 바로 앞 8장 마지막에 나온 사건과 연결된다. 예수님께서 가다라 지방에서 군대 귀신 들린 두 사람을 고쳐주셨을 때, 그 지역 사람들은 두려워하며 예수님께 떠나시기를 간구했다. 그 결과 예수님은 배를 타고 다시 갈릴리 호수를 건너오신 것이다. 2) "배에 오르사"의 의미여기서 "배"는 예수님과 제자들이 갈릴리 호수를 왕래할 때 사용하던 이동 수단이다. 특히 베드로를 비롯한 여러 제자들이 어부 출신이었기에, 배는 사역 중 중요한 교통수단이자 활동의 무대가 되었다. 3) "건너가"의 지리적 의미가다라 지방(이방인 지역)에서 다시 갈릴리 서쪽 해안 쪽으..
목차 1. 열두 제자의 부름과 파송 (1-4절)10장 1절 말씀예수께서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10장 1절 해설1) "그의 열두 제자를 부르사"여기서 "부르사"는 단순한 초대가 아니라 공식적으로 임명하고 소집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이미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 중에서 열둘을 특별히 선택하여 부르신 것이다. 열둘이라는 숫자는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상징하는 것으로, 예수님께서 새로운 언약 공동체를 세우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2)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제자들에게 주어진 첫 번째 권능은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이다. 이는 예수님 자신이 행하셨던 사역을 제자들에게도 위임하신 것으로, 하나님 나라의 도래가 악한 영적 세력에 대한 승리로..
목차 1. 서론 (1절)11장 1절 말씀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명하기를 마치시고 이에 그들의 여러 동네에서 가르치시며 전도하시려고 거기를 떠나 가시니라 11장 1절 해설1) 본문의 위치와 역할 이 구절은 10장에서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파송하시며 주신 긴 가르침(전도 여행에 대한 지침, 박해에 대한 경고, 제자의 도리 등)이 끝났음을 알리는 마무리 문장이다. 동시에 11장에서 펼쳐질 새로운 사역의 시작을 여는 전환 구절이기도 하다. 마태복음에는 이런 형식의 구절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데(7:28, 13:53, 19:1, 26:1 참조), 이는 마태가 예수님의 다섯 개의 큰 설교를 구분 짓는 문학적 장치로 사용한 표현이다. 2) "명하기를 마치시고" 여기서 '명하다'로 번역된 원어는 단순한 지시가 아니라..
목차 1. 안식일과 밀 이삭 사건 (1~8절)12장 1절 말씀그 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실새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으니 12장 1절 해설1) '그 때에'의 의미이 표현은 바로 앞 11장의 내용, 곧 예수님이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고 초청하신 직후의 흐름과 연결된다. 안식일 논쟁이 갑자기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사역과 가르침이 계속되는 연장선상에서 벌어진 사건임을 보여준다. 2)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심당시 유대인들에게 안식일은 철저한 휴식과 규례 준수의 날이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밀밭 사이로 지나가는 것 자체는 율법 위반이 아니었다. 모세의 율법(신명기 23:25)에는 남의 밭을 지나가다가 손으로 이삭을 잘라 먹는 것을 허용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