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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외로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더 글로리'는 주제나 내용과 함께 관심을 받고 있는 극 중 박연진이라는 캐릭터의 직업 또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극 중 박연진의 직업은 우리가 뉴스 일기 예보를 통해 친근하게 접했던 기상 캐스터입니다.

 

국내외 소식을 전하는 뉴스에서 기상 캐스터는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일기 예보를 전달해 주는 직업 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상캐스터 또한 방송 준비를 위해 원고도 직접 쓰는 등 전문적인 업무 능력이 필요합니다.

드라마를 통해 조금 더 디테일하게 공개가 된 만큼 기상 캐스터가 되는 방법에 대해서도 궁금증을 갖고 알아보시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기상 캐스터가 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기상캐스터

    기상캐스터는 어떤 직업인가요?

    기상 캐스터는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일기예보와 기상정보를 취합하여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날씨예보를 방송하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김동완 통보관’처럼 실제 날씨와 관련된 직종에 종사하는 중년 남성이 기상 캐스터를 맡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실시간으로 날씨를 확인할 수 없어 TV나 라디오, 신문 등을 통해 정보를 얻었는데요.

    기상 캐스터가 직접 펜으로 등압선을 그려가며 반나절 정도의 날씨 상황을 알려주어야 하는 정도의 예보였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술이 발전하고 실시간으로 기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면서 CG를 배경으로 좀 더 전문적인 기상예보를 할 수 있게 되었고, 기상 캐스터의 역할 역시 좀 더 전문적으로 진화되었습니다.

     

    기상캐스터가 하는 일

    기상캐스터

     

    ● 기상 캐스터는 출근과 동시에 국내외 날씨 정보를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과거와 현재, 미래의 날씨를 파악하고 기상청이 예보하는 정보와 공개하지 않은 미세한 일기정보, 방재 기상정보 시스템, 이전의 날씨 방송까지 모두 확인한답니다.

     그날의 방송자료와 대본을 직접 작성하는데요. 방송작가가 써준 원고를 참고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기상 캐스터가 직접 작성한다고 합니다.

     일기예보를 보면 컴퓨터 그래픽으로 요약된 날씨와 그날의 온도, 구름 사진 등을 볼 수 있는데요. 이것 또한 기상 캐스터가 직접 챙겨야 할 부분이랍니다.

     디자이너와 의논하여 순서와 배열을 정하고 숫자와 지도의 배치도 결정합니다.

     기상정보는 스튜디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거나, 사전녹화, 해당 지역에서의 생중계나 녹화중계 등의 방식으로 전달됩니다.

     실시간으로 날씨가 변경될 수 있기에, 기상 캐스터는 방송 직전 녹화를 다시 하거나 생방송 대본을 수정하기도 한답니다.

     

    기상캐스터가 되려면?

    기상 캐스터를 희망하신다면 관련 학과 전공이 필요한 부분인지 궁금하실 겁니다.

    보통 신문방송학과, 지구과학과, 천문 기상학과를 전공 시 유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련 학과 전공이나 자격증이 필수는 아닙니다.

     

    비전공자나 특별한 자격증이 없이도 응시가 가능한데요. 방송국의 공채를 통해 발탁될 수 있습니다.

    아나운서의 경우는 정기적인 공채가 있지만 기상 캐스터의 채용은 비정기적으로 이루어져 1년에 약 2~3번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기상캐스터

     

    이처럼 비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는 이유는 기존에 입사한 인원이 퇴사를 하는 경우에 인력 보강을 목적으로 공개 채용을 진행하기 때문에 자주 있는 기회는 아니라는 점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아나운서는 매년 정기적인 공개채용이 이뤄지지만, 기상 캐스터는 인력보강이 필요할 때 비정기적으로 채용이 이루어집니다.

    채용에 대한 정보는 방송 인력 사이트나 방송 아카데미를 통해 얻을 수 있으며, 1차 서류전형과 2차 카메라 테스트 및 면접, 3차 최종면접으로 진행됩니다.

     

    방송사에 따라서는 최종 합격 후에도 기상정보 분석, 기사 쓰기, 촬영 방법 등의 교육을 받기도 하는데요. 실제 방송을 시작하게 되면 기상 전문 이론과 기상 소양 교육, 기사 작성과 가상크로마키 방송 훈련 등 좀 더 전문적인 연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기상캐스터 선배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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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요한 자격증

    앞서 우리나라의 기상 캐스터는 비전공자도 지원이 가능하며 자격증도 필수는 아니라고 말씀드렸는데요.

    필수는 아니지만 특정 자격증으로 가산점을 받아볼 수는 있습니다.

     

    바로 기상기사라는 자격증입니다. 

    국가 발급 자격증으로 4년제 대학 관련 전공자이거나 실무 경력이 4년 이상일 경우 응시가 가능합니다.

     

    기상캐스터 연봉

    기상캐스터의 평균 연봉과 월급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위 25% 기상캐스터 연봉은 2,800만 원입니다.

    기상캐스터 월급으로 환산한다면 약 230만 원입니다.

    중위 기상캐스터의 연봉은 3,000만원입니다. 기상캐스터 월급은 약 250만 원입니다.

    상위 25% 기상캐스터 연봉은 3500만원입니다.

     

    기상캐스터

     

    기상캐스터 월급은 약 300만 원입니다. 기상캐스터의 급여는 지상파, 지방 방송사 등에 의해 달라질 수 있는데요. 지상파가 가장 급여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직업의 가장 큰 특징은 하루 평균 근무시간인데요. 약 4시간 정도 근무를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준비하고 근무하는 시간까지 포함이라고 합니다. 사

    실 일반적인 직장인이 하루 평균 8시간 이상을 근무하는 것과 비교하여 그 절반을 일하고 저 정도의 초봉 월급과 급여라면 페이가 적다고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기상캐스터 전망

    기상캐스터

     

    최근 지구온난화 같은 이상기온 현상이 늘어나면서, 날씨 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기상방송의 역할과 함께 기상 캐스터의 전문성과 영향력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답니다.

    한국과 달리 미국 방송사에서는 자격증이 있는 ‘기상통보관’만 예보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일본의 NHK 기상재해센터에서 일하는 기상 캐스터도 모두 기상예보사 자격을 갖춘 사람들이고요.

    우리나라도 앞으로는 이러한 자격증이나 전문성을 갖춘 기상 캐스터의 역할이 더욱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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